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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제 가을바람을 느낄 수 있는 아주 기분이 좋은 계절이 되었네요. 가을이면 늘 기다려지는 수확의 계절인데, 매년 이 시기 찾아오는 태풍에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특히 벼 수확 시기와 겹쳐 농가 입장에서는 힘든 때이기도 합니다.

지금 전공부에서는 조생종 벼인 밀크퀸 수확을 준비 중입니다. 육묘부터 모내기를 하고 물 관리를 했던 지금까지의 논일들이 생각납니다. 수확하고 막 도정한 쌀을 지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기쁘기도 하구요. 여름에서 가을로 변해가는 이 계절은 어딘가 여름을 그리워하는 쓸쓸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전공부에서는 한창 가을 농사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한국인에게 빼놓을 수 없는 배추를 정식하고 당근, 무 등 뿌리채소를 심고 파, 청경채, 쑥갓, 양파 등 자급을 위한 채소도 조금씩 파종하고 있습니다.

계절에 맞게 야채를 기른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는 요즘입니다. ‘제철에 먹는다는 말처럼, 계절의 변화를 내가 먹는 것에 따라서도 느낄 수 있다는 것, 참 기쁘고 감사한 일입니다.

밥 많이 드시고 운동도 많이 하시고 가을을 한껏 즐깁시다! 부디 건강하세요.

 

2022920일 풀무학교 전공부 식구들 올림

 

글/사진: <풀무학교 전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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