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 이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복제를 금합니다.)

 

 

 안녕하십니까? 학계마을 소식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 마을에서는 12월13일 새벽부터 메주만들기 행사가 있었습니다. 새벽 6시가 되자, 불을 지피기 위해 마을회관에 도착하니, 벌써 여러 분들께서 자발적으로 불쏘시게로 쓸 나무들을 가지고 모이기 시작하여, 얼마나 고마운 지 가슴이 뭉클했답니다. 이날 메주콩 160키로를 삶아서, 밤11시까지 메주 만들기를 모두 마무리했지요. 

 

 해마다 마을에서 연례행사로 이틀간 메주를 만들고 마지막날에는 두부를 만들어 동네분들과 나누어먹었는데요.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은 부담스러워, 두부는 구정 전에 모여서 다시 만들기로 정했습니다. 이날 메주를 다 만들고나서 도루목 찌개로 늦은 저녁식사와 소주 한 잔 하고  행사를 조촐하게 마무리 했답니다.

 

 이날 만든 메주 가운데 모두 장을 담지 않고 일부는 메주로 팔기로 했으니, 혹시 메주가 필요하신 분 계시면 연락주세요. 요즘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국적으로 코로나가 더 극성을 부리는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방역규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청정 홍동이 계속 될 수 있도록 서로서로 노력하고 조심합시다. 

 

글/사진: <효학리 학계마을> 마을기자 주정구(이장)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