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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배논농사모임 소식

 

7월부터 이삭이 나오기 시작한 논에서는 요즘 추수가 한창입니다. 이 논에는 23가지 벼가 심겨져 있으니 모양도 제각각이지만 거두는 시기도 제각각입니다.


9월 중순 올벼, 정금도를 시작으로 가위찰, 아가벼, 대관도, 버들벼, 용정찰 등을 추수하였습니다. 이제부터는 매주 주말이면 모여 추수하고, 탈곡하는 일이 이어질겁니다. 베어 말린 벼는 2주 정도가 지나면 탈곡을 할 수 있으니, 10월 마지막 주까지 논에서는 수확이 계속될 겁니다. 

 

기본은 100평 농사를 본인이 하는 것이지만 벼를 베어, 볏널에 넣고, 탈곡하는 과정은 사람 손이 많이 필요하니 서로서로 연락하여 같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정기모임보다 수확일정에 맞추어 번개모임이 있을 겁니다. 


이 모든 과정이 끝나면 식탁에 햅쌀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조금은 들뜬 분위기입니다. 논농사모임은 수확이 끝난 후 본인이 농사지은 쌀을 가지고 한자리에 모여, 각각의 맛을 보고, 1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겁니다. '23가지 밥맛을 어떨까?' 에 대한 궁금증부터 작년에 이어 올해도 '흑갱막걸리'가 등장할테니 꽤나 즐거운 날이 될겁니다.


글/사진_ <자연재배논농사모임> 금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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