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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새로 오신 홍동면장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환한 웃음으로 반겨주신 김종희 면장님은 "홍동면 주민자치활동을 적극 지원하면서 홍동면 직원들과 함께 '친절 운동'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Q. 김종희 면장님 반갑습니다. 먼저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홍성군 산림녹지과장으로 일하다가 올해 1월 1일자로 홍동면에서 일하게 된 김종희입니다. 저는 홍성군 금마면이 고향으로, 홍성중 홍성고를 거쳐 외지로 대학 진학을 했다가 사정상 중도 포기했어요. 그리고 홍성에서 지방공무원 생활을 시작하여 벌써 35년째 공직에 몸담고 있습니다. 

 

Q. 홍동면과 인연이 처음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제가 군 제대하고 공무원이 되어서, 발령받아 일한 첫번째 근무지가 홍동면이었습니다. 1986년도에 홍동면에서 2년 근무했습니다. 지금 홍동 사랑방이 있던 자리에 민원계가 있었어요. 거기서 주민등록, 민방위 등등의 업무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1991년도에 한번 더 홍동면 발령을 받아 1년 정도 근무했고, 올해까지 세 번째 홍동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홍동면은 반갑고도 고향 같은 느낌입니다. 

 

Q. 홍동면은 홍성군 최초로 충남형 주민자치회 사업에 선정된 곳이지요. 민관협치의 한 축으로써, 홍동면행정복지센터는 어떤 역할을 할 예정이신지요? 

 홍동면 주민자치회에는 5개 분과 35명이 함께 하고 계시지요. 여기 사랑방에도 자주 모이셔서 분과별 회의도 열심히 하시더라고요. 열의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 홍동면 주민자치활동이 더욱더 왕성하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는 여러 방면으로 저희가 도울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시로 만나뵙고 의견도 나누면서, 실질적으로 주민 불편사항들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할 예정입니다. 

 

Q. 면장직을 맡는 동안, 홍동면을 위해서 중점적으로 노력하고 싶은 사업이나 추진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새해 면장 임기를 시작하면서, 면정 추진 방침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첫째는 '면민을 섬기자'입니다. 내부모 내형제같이, 면민 여러분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둘째는 '면민과 다양하게 소통'하겠습니다. 2월부터 한 달에 한 번씩 마을별 순회 방문하여 어르신들 찾아 뵙고 가서 행정 추진상황도 알려드리고, 말씀도 나누고 군에서 협조해서 할 것들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셋째는 '친환경농업 활성화'입니다. 친환경 농업의 중심지 홍동이 계속 발전 할 수있도록, 군 관련 부서와 적극 협조하여 노력할 것입니다.

 넷째는 '어르신 복지'입니다.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복지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1인 고령 가구가 상당합니다. 명예사회복지사 등등 다각도 복지 정책으로 행정에서 최대한 빠짐없이 촘촘하게 지원하고자 합니다.

 다섯째는 '공정/공평한 지역개발'입니다. 민주적인 절차로 구성하여 투명하게 진행할 것입니다. 이장협의회 각종 직능/민간 단체들과 소통하면서 우선순위를 판단해서 시급한 부문에는 예산을 빨리 투입할 수 있도록 홍성 각 부서와 군 의원들과 협력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이렇게 다섯 가지를 중심에 두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면민에게 친절하자'는 것입니다. 지금은 수평적인 리더십이 필요한 시대로 변했습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공무원들도 체질이 변해야 합니다. 바쁘다고 모니터만 보고 그러지 말고, 찾아오시는 분들께 인사도 잘 하고, 문의하러 오신 주민분들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끝으로 홍동면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앞으로 저의 공직 생활이 3년 남았습니다. 그동안 제가 쌓은 노하우를 가지고 홍동면 행정의 품질을 높이고 싶습니다. 일단 거대한 게 아니라 작은 것부터, 홍동면 찾아주시는 분들께 반갑게 인사하고 차도 한 잔씩 대접하면서,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친절 운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제가 술담배를 전혀 안 해서 시간도 많습니다. 하하. 언제든지 면장실 오셔서 말씀 나눠 주시고요, 홍동면 행정복지센터를 편안하게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남은 기간동안 더욱더 홍동면 주민 여러분과 밀착되어 주민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일소일소 일로일노((一笑一少 一怒一老)'라는 말이 있지요? 주민분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웃을 일 더 많이 생기는 홍동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진행,정리: 마실통신 정영은 / 사진: <studio H> 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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