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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의 산마을고등학교에서는 2016년도부터 매년 한두 명의 학생들이 홍동을 공부하고 경험하는 인턴쉽을 오고 있는데요, 올해는 5월 27일부터 6월 7일까지 차예성 학생이 다녀갔습니다. 풀무전공부를 비롯해 꿈이자라는뜰, 지역학회 일소공도, 교육농연구소, 홍성씨앗도서관, 풀무학교생협, 행복한 성 이야기 모임, 지역화폐거래소 잎, 우리마을뜸방, 우리동네의원 등 여러 단체와 지역분들의 도움을 받았기에 지면을 빌어 감사인사를 싣습니다.]

 

 안녕하세요. 5월 27일부터 2주간 홍동에서 인턴쉽을 한 차예성입니다. 

저는 ‘자연’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도시보다는 시골이 낫고 저의 가능성을 펼치기에도 시골이 더 넓은 공간이라고 느껴졌어요. 그래서 배움터인 산마을고등학교가 위치한 강화에 남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강화를 알아가며 또래 청년들과 함께 살아가는 건 벌써부터 잠이 안 올 정도로 기대되지만, 그동안 저는 산마을고등학교에서만 지냈지 강화라는 곳에서는 살아보지 않았고, 학교 밖 사람들과 어울려 본 적도 없었어요. 그래서 강화에 정착하기에 앞서 사람들이 자연과 함께 모여 살아가는 곳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홍동을 선택했습니다. 

 반겨주시고, 저에 대해 질문도 해주시고, 이것저것 챙겨주신 지역분들 덕분에 행복한 배움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2주는 정말 짧았지만 아직도 생생합니다. 

 저는 이제 홍동에서 배우고 얻어간 걸 바탕으로 더 고민하고, 다듬어서 멋진 강화살이를 할 거에요. 그리고 꼭 홍동마을을 다시 놀러갈 거랍니다. 제게 도움을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글/사진: <산마을고등학교> 학생 차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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