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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며

정월대보름날, 마을 풍경 모음




 모처럼 함박눈이 내렸던 지난 2월 19일(화), 음력 새해를 시작하고 첫번째 보름달(정월대보름)이 환하게 떴습니다. 예부터 정월대보름은 설 명절과 함께 큰 명절로 보냈습니다. 특히 농촌에서는 한 해 농사 시작을 앞둔 시기인 대보름날, 마을사람들끼리 모여서 풍년과 마을의 평안을 바라는 행사들을 가져왔습니다. 


 정월대보름에는 아침 일찍 일어나 한 해 건강과 복을 빌면서 부럼을 깨물고 귀밝이술을 나눠마시고, 제일 먼저 만나는 이웃에게 "내 더위 사가라!"며 더위를 팔고, 오곡밥/약밥과 묵은 나물로 복쌈을 싸먹고, 보름달이 뜨면 소원을 빕니다. 대보름에는 성이 다른 세 집 이상의 밥을 먹어야 그 해의 운이 좋다는 얘기가 있어서, 마을 이웃끼리 서로 대보름 음식을 나눠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올해 홍동면은 문산·만경·신촌·운곡·종현·동곡·김애·상하중·송정·산양·왕지·학계 마을 등에서 대보름 행사를 열고, 맛난 대보름 음식들을 함께 먹으면서 흥겨운 시간을 가지셨답니다. 여러 마을에서 보내오신 대보름날 마을 풍경과 소식들을 모아서 전해봅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풍성한 2019년 보내시길 바랍니다! 

 


금평리 김애마을

김애마을 대보름 마을잔치 풍경입니다.주민들이 유기농으로 재배한 먹거리를 한상 차려 푸짐하게 먹고 윷도 놀구 동양화 구경두 하구 선물(삽,스프링쿨러)도 받구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이 기운을 받아 사람도 작물도 건강한 한 해이기를 달님에게 빌어 봅니다. 


문당리 동곡마을 

마을회, 부녀회, 노인회가 함께 준비한 정월대보름행사로 치뤘습니다. 마을회 전임이장(10년)과 노인회 전임회장(8년)께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수란리 왕지마을

소복히 눈 내린 날, 마을 분들과 모여서 함께 만든 음식과 약주를 나누고 즐겁게 윷놀이도 했습니다.



운월리 운곡마을

운곡마을안녕기원제를 드렸습니다. 우리마을 수호신인 정자나무 앞에서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지내고, 마을 주민들과 조촐하게 마을잔치를 하였답니다.


효학리 학계마을

우리 마을에서는 주민화합과 풍년을 기원하는 척사대회를, 마을주민과 출향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대하게 치뤘습니다. 면장님과 기관장님들이 방문하여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부녀회장님과 부녀회원님들의 헌신속에 재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답니다.



      

글/사진: <김애마을> 총무 손찬송, <동곡마을> 이장 장길섭, <왕지마을> 부녀회장 김현숙,  <운곡마을> 이장 주경부, <학계마을> 주정구  // 정리: 《마실통신》 정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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