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이 받으세요~!”


 새해 새 달력의 첫 장, 1월입니다. 이번 호에는 2019년 새해 새달을 맞는 마을 학교 아이들 가운데,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여덟 살 아이들부터 20대 청년들까지, 졸업하는 마을 사람들 이야기를 담아보았습니다.

올해도 지난해처럼 홍동면의 대부분 학교들은 겨울방학식과 함께 1월에 졸업식을 엽니다. 마을에서 오가며 마주칠 때, 축하의 말들 건네주시면 좋겠습니다.

수년 동안 배움의 과정들을 무사히 마치고, 이제 새로운 시작을 앞둔 졸업반 학생들이 보내온 새해 인사와 소망들입니다. 아이들과 여러분의 새해 소원이 다 이루어지길 바라봅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갓골어린이집 열매반 주산들입니다.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친구들이랑 노는 걸 생각하면 신납니다. 글씨를 배워서 혼자서 책을 읽고 싶고, 암모나이트 화석을 발견하고 싶어요. 우리 동네에 새로운 놀이터가 생기면 좋겠어요. - 갓골어린이집 39회 졸업생 주산들 -

 

기분이 이상하다.

황우리(동생)랑 홍동초등학교 같이 가고 싶다. 새해에는 도감을 더 많이 갖고 싶다. - 갓골어린이집 39회 졸업생 황울림 -

 

안녕하세요~

갓골어린이집 심주원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는 초등학교에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어요. - 갓골어린이집 39회 졸업생 심주원 -

 

앞으로도 행복한 기억을 만들었으면~

안녕하세요. 6학년을 이제 졸업하는 홍동초등학교 학생 고민성입니다. 별탈없이 졸업을 무사히 하게 되었는데요. 정말 즐겁고 행복했던 마지막 6학년을 보내는데 홍동 마을 분들이 여러 활동을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모내기 같은 농사와 관련된 활동에서 바쁘신 데도 시간 내주셔서 부족한 저희들을 도와주셨고, 목공을 할 때도 많은 분들께서 하늘이 별이 집을 짓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이 밖에도 여러 활동들을 도와주셨는데요. 저는 읍내 학교를 가서 앞으로 이런 활동을 하지 못할 것 같아 더욱 아쉽습니다.

앞으로 친구들, 마을 분들이 홍동초등학교와 홍동 마을에서 좋은 기억과 행복한 기억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홍동초등학교 94번째 졸업생 고민성 -

마을 분들께 감사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곧 졸업하는 홍동초등학교 6학년 유시온입니다. 이제 이 학교를 떠나 중학교를 가게 된 게 너무 아쉽네요. 학교를 다닌 6년 동안 정말 많은 활동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저는 1년 동안 마을 빵집에서 제과제빵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제빵을 배웠었는데요. 빵을 만드는 건 해보지도 않은 저에게 좋은 경험을 하게 해준 것 같아요. 이밖에도 매주 화요일마다 각 반에 학부모님들께서 오셔서 책을 읽어주신 활동이 기억에 남아요. 또 논 주변을 돌아다니며 식물과 생물도 찾아 보았구요. 이런 활동은 참 재미있고 유익해서 앞으로도 계속 있었으면 좋겠어요. 졸업하는 지금까지 저와 저희반 아이들을 도와주시고 학교 행사에도 도움을 주신 마을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다가오는 2019년도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홍동초등학교 94회 졸업생 유시온 -

 

홍동면 주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홍동에서 3번째 새해를 맞이하는 홍동중학교 학생 김승채입니다. 여기에 2년 동안 살면서 학교도 좋고 친구들, 주변 어른들까지 너무 친절하셔서 홍동은 참 좋은 곳이구나 라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제 고향보다 정감이 가는 이곳에서 새해를 맞으니 올해는 많은 것을 이뤄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홍동중학교를 졸업하고 좋은 고등학교, 좋은 대학교를 나와 직장으로 인해 타 지역으로 갈 지라도,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살고 싶은 홍동입니다. -홍동중학교 46회 졸업생 김승채-

 

벌써 2019년입니다!

안녕하세요. 홍동중학교 3학년 조선영입니다. 벌써 2018년이 가고 2019년입니다. 다들 2019년을 맞이하는 심정들이 어떠신가요?

저는 이번에 고등학생이 되어 2019년이 걱정 되지만,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하는 거 같아요. 2019년엔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새해 소원들이 다양하게 있겠지만 모두 그중 하나씩은 이룰 수 있을 겁니다. 황금 돼지의 해 기해년 60년만에 돌아오는 만큼 행운이 많은 해이길 바래요.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홍동중학교 46회 졸업생 조선영 -

 

밝았습니다.

풀무학교 창업을 앞둔 54회 한다영입니다. 3년을 정리하려 하니 시원 섭섭한 마음이 듭니다. 개교기념 공동학습을 통해 풀무와 홍동의 관계를 배우고 '마을'의 존재 의미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하는 일요집회에 참석해 마을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더욱 더 친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풀무에서 배운 농()의 가치와 올 곧게 사는 법을 가지고 세상에 나가 살아가려 합니다. 창업을 앞둔 26명의 친구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힘껏 보내주세요.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54회 창업생 한다영-

 

안녕하세요!

오선재입니다. 저는 201812월에 풀무학교 전공부를 창업했습니다. 그 후 새해부터 홍동에서 좀 더 살아보고 싶어 마을살이를 해보려고 합니다. 전공부에 입학을 하며 벌써 홍동에 오게 된지도 2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마을에서 지냈다기엔 학교에만 너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시간이 어떨지 감이 안 잡히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합니다. 올해는 집 밖을 나와 마을에서 오가며 많은 인연을 맺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의 홍동생활이 외롭지 않게 많은 이야기와 애정을 나눠주시면 정말 좋을 거 같습니다. 많은 관계를 만들고, 재밌는 일을 만들어 가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생태농업전공과정(전공부) 17기 창업생 오선재-

 

마을학교 졸업식 안내

 

금당초등학교: 19() 오전 10

홍동초등학교: 17() 오전 10

홍동중학교: 14() 오전 10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125()

(*갓골어린이집: 2월 예정/ 풀무 전공부는 작년 127일 열림)

 

 

사진: <갓골어린이집>, <홍동초등학교>, <홍동중학교>,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생태농업전공과정(전공부)> / 정리: 마실통신정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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