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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마실통신_우리마을뜸방



<우리마을 뜸방 '무죄확정' 감사 마을잔치>


우리마을뜸방 무죄확정감사 마을잔치를 하였습니다.

 

지난 20181216일 우리마을뜸방에서 그동안 뜸방재판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을 모시고 마을잔치를 열었습니다.

 

홍동초등학교 4학년 친구들의 깜짝 축하 동영상으로 잔치행사 시작을 열었습니다. 1심재판 선고하는 날 참여하기도 했던 친구들인지라 재판상황을 재연하는 역할극 및 축하공연은 코끝이 찡한 감동을 전달했습니다. 동영상을 제작해서 보내주신 권이근 담임선생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잔치에 마을 주민들뿐만 아니라 뜸사랑을 비롯한 뜸관련 단체의 많은 분들이 오셔서 마을활력소 1층을 가득 메워 주셨습니다. 무죄판결을 위해 애써주신 마을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러 전국에서 오셨습니다. 공주에서 오신 허임선생의 12대 후손인 백발이 성성한 허은 선생님은 마을 분들에게 큰 절을 올리고 싶은 심정으로 오셨다고 합니다. “작은 마을주민들이 일구어 놓은 뜸방 무죄 판결은 5천만 국민의 뜸 주권을 회복시킨 일대사건으로 엄청난 일을 해낸 것이라고 허임기념사업회의 손중양 대표님이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송영섭 변호사님은 뜸방사건에 대해 뜸방사건은 단지 두분의 처벌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홍동주민 전체를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 것인지, 미래에도 뜸을 금지 당할 것이지 하는 등의 문제도 달려 있었다. 많은 주민들이 재판 때마다 일인시위도 벌이고 법원에 방청도 다니면서 힘을 실어 주었다. 주민들의 이런 노력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처음 뜸방고발 사건을 접하고 황망하고 막막했을 때 흑기사처럼 나타나서 각고의 노력으로 무죄판결까지 이끌어 내신 세분의 변호사님(하승수, 이상훈, 송영섭)께 마을주민들의 마음이 담긴 선물을 전달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사건을 경험하면서 마을공동체의 소중함에 대해서 다시 한번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마을회의를 비롯해서 도움을 요청할 때마다 함께 해주시고 후원해주신 분들뿐만 아니라 이 같은 마을공동체의 단단한 토대를 일구시느라 사랑과 헌신을 받쳐 오신 선배님들께도 깊이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1심에서 기대는 했지만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명판결을 내려주신 홍성지원의 안희길 판사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날 떡과 요구르트를 후원해주신 송풍방앗간, 홍성풀무, 평촌요구르트, 그리고 개인으로 후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마을뜸방, 1월 방학

뜸방은 매년 1월 방학합니다뜸방이 매우 춥기도 하고 뜸방 앞이 경사져서 어르신들이 눈길에 오시다 혹여 낙상 하실까 염려 되어,

눈물을 머금고 딱 한 달 쉬어 갑니다20192월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글: <우리마을뜸방> 유승희

사진: Studio-H 혜정구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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