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1월 마실통신_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




<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 12월 소식>


의료생협의 12월은 새로운 사람과 공간을 만나는 달이었습니다. 11월에 입사한 최문철 사무국장에 이어, 송민수 간호사와조모세 사회복지사가 합류했지요. 홍성군의 지원을 받아 (문턱이 없는) 무장애화장실이 딸린 11 공간도 새로 마련하였습니다. 동네의원과 연결된  공간을 조합 사무실과 조합원 활동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고요, 조합원과 이웃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새로 합류한 임직원들과 천리포수목원으로 1 2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이웃과 마을이 서로 돌보는 건강한 마을공동체 만들어 가려면 우리가 먼저 건강한 의료생협 되어야겠지요. 건강한 의료생협은 어떤 모습을 갖추어야 할까, 그런모습을 갖추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를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조합원의 참여’, ‘건강한 재정  다양한 열쇳말과 대안이 모아졌구요(사진), 여기에 조합원의 의견을 반영하는 작업을 계속 이어가려고 합니다.


의료생협 인스타그램을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여러분과 자주 만나고 싶어요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hsmedcoop

블로그 hoonoon.tistory.com




글/사진: 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 최문철




'2018년 하반기 어르신 문화교실을 마치고'

 

830일부터 다시 시작한 하반기 어르신 문화교실이 14주간 잘 진행되어 1129일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지역의 여러 조합원들, 주민들의 도움으로 전반기보다 더욱 알찬 후반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반기 어르신 문화교실 끝나고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않아 아쉬웠는데, 후반기에 본인의 재능을 기꺼이 나누어주신 여러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민요, 요리, 꽃차, 노래교실, 무용, 밴드공연, 손수건 염색, 나들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머님들을 만났습니다.


어르신 문화교실을 통해 처음 만난 어르신들도 이제는 관계가 부드러워져, 만날 때마다 반갑게 안부 물으십니다. 왜 이렇게 오랜만에 왔는지, 밥은 잘 먹는지, 건강은 괜찮은지 즐겁게 이야기 나누십니다. 부족한 제 생각으로는, 어머님들이 어떻게 하면 즐겁게 오실지에 대해서만 고민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님들이 그러십니다.


 “아무리 재밌어도 소용없어. 평소에 못 보는 다른 마을 사람들 보고 이야기 나누는 게 제일 좋은거야. 우리 마을 사람들만 가고 사람이 적으면 재밌어도 안 가고 싶어. 집에만 있다가 이렇게 나와서 같이 놀고 이야기하니 얼마나 좋아. 내년에도 할꺼지?”


재밌는 프로그램도 좋지만, 문화교실이 꾸준히 이어지며 여러 마을의 어르신들이 지속적으로 관계하실 수 있도록 돕는게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마을과 지역의 여러 주체에서 올해 많이 도와주셔서 조금이나마 그 관계가 잘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내년에는 면 주민자치예산을 지원받아 어르신 문화교실을 진행합니다. 행정의 여건상, 차량 운영 예산과 간식예산이 전혀 지원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올해처럼 내년에도 많은 분들이 각자의 재능을 나눠주시고, 차량지원과 간식, 보조강사 지원으로 어르신 문화교실에 힘을 보태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글/사진: 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 조모세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