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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마실통신_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장례식장 일회용품, 줄일 수 있을까, 없을까?”

 

지역의 쓰레기문제를 고민하는 쓰..에서 이번에는 장례식장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장례식장의 일회용품 사용에 대해서는 누구나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장례식이라는 특수성상 논의 자체가 어려웠는데요. 최근 남해안에서 잡힌 아구 뱃속에서 생수병이 나오고 먹는 물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는 등 충격적인 사건들이 이어지고 있어 일회용품 주요 배출원인 장례식장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이야기라도 시작해보자라는 심정으로 지난 23() 관계자들이 홍성의료원에 모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창립 초기부터 대안적이고 공동체적인 장례문화를 고민하고 시도해온 공주 한겨레두레협동조합 박승옥 상임이사가 그간의 경험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간단한 발제를 해주셨고, 충남지역 4개 공공의료원 장례식장 운영자들이 현장의 이야기와 현실적인 어려움을 나눠주셨습니다. 중요하고 어려울수록 공공기관에서 먼저 좋은 사례를 만들어 확산해야 한다는 것, 하지만 한 개인 혹은 한 기관(단체)의 의지만으로는 새로운 시도가 어려우니, 행정의 지원과 지역사회의 다각적 협조,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에 모두 공감했습니다.

충남 4개 공공의료원을 비롯해, 홍성군 환경과, 충남도 보건복지국, 홍성여성농업인센터, 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공의료노조 홍성의료원지부, 홍성YMCA 등 이번 간담회에 자원이 순환되는 지역사회를 위해 의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간담회에 대한 조언과 장소 대여 등 간담회 개최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신 홍성의료원에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논의가 일회용이 되지 않고 변화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관심 부탁드리며, 앞으로의 진행상황은 환경연합 소식을 통해 공유하겠습니다.



글: 수수

사진: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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