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통신 9월호] ㅋㅋ만화방 탄생 4주년, 축하 감사드려요~

지난 8월 8일(수)은 우리동네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 <ㅋㅋ만화방>이 생긴지 4년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ㅋㅋ만화방>은 햇살배움터 마을교육연구소가 마을과 함께 만들어온 '청소년 우선 공간'입니다. 그동안 매달 정기후원금을 보내주시는 이웃들 덕분에,  <ㅋㅋ만화방>은 청소년들에게 입장료를 받지 않는 곳으로 운영되고 있지요~ 시간내어 만화방 지킴이로 힘보태주는 동네 친구들 덕분에, 마음놓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날 저녁에는 오붓하게 모여, 다과를 나눠먹으면서 서로 감사를 전하고 서로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ㅋㅋ만화방>을 운영하고 있는 햇살배움터 마을교육연구소 소개와 함께,  만화방 살림살이는 어떠한지, 후원금을 어떻게 사용해왔는지도 공유했고요.

4년전, 마을의 목수님들과 선생님 등등 마을 이웃들이 함께 페인트를 칠하고 가구를 옮기며 ㅋㅋ만화방의 탄생을 축하해주던, 'ㅋㅋ만화방 탄생기' 영상도 함께 보면서 뭉클한 시간을 가졌어요.

특히 이날, 4년전 그 영상속에 등장한 친구들이 실제로(?) 자리하여 더욱더 뜻깊었어요. 만화방을 처음 문열던 시절 단골이던 홍동중 친구들이 어느새 고등학생이 되어, 만화방 4주년 생일 잔치에 온 것이지요. 친구들의 깜짝 방문에 만화방 일꾼들은 감동!감동! 

이어서 어촌 마을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를 함께 보고 마무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ㅋㅋ만화방'에, 마을 청소년들과 지역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야간개장 안내

낮에 열고 있는 <ㅋㅋ만화방>. 이제 격주 금요일마다 밤에도 엽니다! 저녁 7시30분부터 오세요. 보드게임 모임팀도 격주 금요일마다 모입니다. 같이 보드게임을 하셔도 좋구요~ 가을밤, 만화책 보셔도 좋습니다~  이제, '불금은 ㅋㅋ만화방'에서 보내세요~! 

- 9월 야간 개장일: 9월 7일(금), 21일(금) 

- 야간 개장 문의: 베리정(010-5208-9205) 

글/사진: <햇살배움터 마을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