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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홍동 주민 원탁회의' 엽니다!


 홍동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주정모)가  '2018 홍동 주민 원탁회의'(이하 '홍동 주민 원탁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오는 7월 20(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홍동중학교 해마루관(체육관)에서 진행합니다. '내가 살고 싶은 홍동은?'을 주제로, 홍동면민 150명이 함께하는 시간입니다.


 이번 <홍동 주민 원탁회의>는 홍동면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열린 <홍성군민 100인 원탁 회의>와 같은 형식입니다. 다양한 분야와 연령대의 지역 주민들이 대등하게 둘러앉아 의견을 나눕니다. 살기 좋은 우리 지역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함께 자유롭게 의논하는 '참여와 소통'의 시간이랍니다. 


 이러한 주민 참여의 대규모 원탁 회의(타운홀 미팅 형식)는 지역 주민들이 내놓은 생생한 아이디어들을 관청에서도 적극 반영하여 '주민들 의견을 정책으로' 만드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홍성군 뿐 아니라 전국 곳곳 지자체에서 주민자치 실현의 형태로 종종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지자체는 일회성 반짝 이벤트로 끝나기도 하지만, 홍성군은 올해도 원탁회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북 남원시처럼 지난해까지 4년째 매년 시민 원탁회의를 열어서 '민관 협치'의 중요한 통로로 자리잡은 지역도 있습니다. 


 앞으로 주민참여예산 등 주민들 의견이 반영되는 행정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에 홍동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번 주민 원탁회의를 시작으로, 매년  홍동의 오늘과 내일에 대하여 좀더 많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의논하는 자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조만간 홍동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조기현)에서 참여 신청 접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면 단위 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주민 참여 원탁 회의! 그래서 이번 <홍동 주민 원탁회의> 준비에  주민자치위원회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가고 있답니다. 새로운 시도로 열리는 <홍동 주민 원탁 회의>가 의미있고 보람된 시간이 되려면, 홍동지역 주민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동참해주셔야겠습니다!   


글: 《마실통신》 정영은 / 사진: <홍성군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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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주민자치에 대한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주민자치와 관련한 정책사업으로 중앙정부의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사업(전 혁신읍면동사업), 충남도의 충남형 주민자치회사업, 홍성군의 주민참여예산사업 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이런 정책 사업들은 주민들 스스로 자신이 속한 읍면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 데 필요한 재원을 마련해주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재원은 마련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준비가 됐나요? 

 지난해 홍동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마을활동가 교육을 통해 주민자치위원회가 홍동면 전체를 고민하고, 마을과 마을이 또는 마을과 소재지가 경쟁이 아닌 상호 보완적인 기능을 하기 위해서 진정한 면단위 논의체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학습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올해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사업에 선정됐고, 주민참여예산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홍동면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살고 싶은 농촌마을로 소문나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선주민과 후주민, 세대 간, 계층 간 갈등도 존재합니다. 이런 갈등은 시대와 공간을 막론하고, 어디나 항상 존재해 왔습니다. 이런 갈등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은 '내 이야기를 하고, 남의 이야기를 듣는 것'입니다.

 

 면 단위 주민 회의가 필요합니다.

 연말이 되면 마을주민 모두가 모여 마을총회를 합니다. 마을의 재정상황과 활동내용을 보고하고, 내년에 할 일과 예산계획을 논의합니다. 그러나 개별 마을을 둘러싼 면 단위에는 총회가 없습니다.

전통적으로 마을의 개념은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정도를 경계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대는 대부분 차가 있기 때문에, 면 소재지까지의 거리가 5분에서 10분 사이입니다. 그리고 흔히 볼 수 있는 홍동면 지도에서도 홍동면 전체를 '홍동 마을'로 소개하고 있지요.

 이제 '홍동 마을'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할 때입니다.

 

 주민 원탁 회의(타운홀 미팅)

 홍동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홍동면을 '하나의 마을'로 보고, 하나의 마을  총회처럼 <홍동면 주민 원탁 회의>를 열고자 합니다.

살고 싶고, 살기 좋은 홍동마을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하나씩 하나씩 실천해보고자 합니다. 그러나 아직 면 단위 주민총회 경험은 없고, 주민 모두가 모일 수 있는 공간도 없는 것이 우리 현실입니다.


 대규모 주민 원탁 회의(타운홀 미팅)은 주민 총회의 한 가지 방식입니다. 공간적인 제약 때문에 주민 150여명 정도의 규모에 살기 좋은 홍동마을이 되기 위해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를 주제(아직 확정되지 않았음)로 참가자들이 서로 토론하고 합의하여서 할 일을 정할 것입니다. 그리고 결정된 사안을 상호 공유하고 면 단위 사업 혹은 활동으로 만들 것입니다.

 

 주민자치를 위하여!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이런 일들을 매년 지속하려 합니다. 연초 주민 원탁 회의를 통해 활동(사업)계획을 세워 실천하고, 연말 주민 보고회를 통해 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일들이 매년 반복되다보면, 몇 년 후에는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꿈꾸는 주민자치입니다.

  720일, 홍동마을 주민자치의 시작에 함께 합시다!  


글: 홍동면 주민자치위원 이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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