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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홍동면에서 추진될 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지난 2월 13일(화) 홍동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홍동면사무소와 마을활력소, 마을학회 일소공도에서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 4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먼저 김정섭 박사(한국농촌경제연구원) 가 '농촌지역 교통 약자를 위한 서비스 제공방안'을 주제로 지난해 홍동면 사례를 연구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실제 버스 수요를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면내 소형버스 순환을 지역협동조합이나 비영리법인, 기존 버스운수회사 등에서 운영하는 것과 버스가 안다니는 몇 군데를 선정하여 택시 운영하는 방안을 농림부에 제안했답니다. 김 박사는 "제일 좋은 방법은 버스 하나 만들어서 택시 부르듯이 타고 다니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본다"면서 "농어촌 교통모델사업 정책결정을 군청 담당공무원이 결정한다주민들과 같이 논의하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강조했습니다. 

올해 홍성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마을택시' 사업을 진행중입니다. 김태기 팀장(홍성군청 건설교통과 교통행정팀)은 "작년에 홍성군내 5개마을을 지원했고 그 중 홍동면은 금당리 상하금 마을 1 군데가 선정됐다. 올해는 군내 10개 마을로 늘릴 예정이다. 1개 마을당 1억을 지원하여 1,300원 요금으로 차액을 군에서 지원해주는 형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으로 정진규 팀장(홍성군청 건설교통과 마을공동체팀)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을 설명했습니다. 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인프라와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랍니다. 지난해 11월 홍동면에서 총18명으로 추진위원회가 꾸려졌고 일곱차례 위원회 회의를 바탕으로  지난 2월 8일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 사업은 총 40억 규모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향후 선정이 확정되면 다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세부내용이 결정될 예정이랍니다.


이어서 조기현 면장의 '혁신 읍면동 복지환경개선시범사업' 소개가 있었습니다. 면내 낙후시설을 개선하는 내용으로, 사전조사를 거쳐  마을내 일부 시설개선을 계획중이라고 합니다.


마지막 발표에는 안현경 위원(홍성군청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이 2018년 홍성군 기획사업을 설명했습니다. 민관 네트워크 협의체인 홍성통에 대한 소개와 함께 홍성군 푸드플랜 사업 등을 소개했습니다. 홍성통은 청년층 농업인구가 급감하는 가운데, 올해 홍성군은 청년층 정착지원 시스템과 관련하여 일자리지원, 귀농귀촌, 정책기획, 농정기획단, 일자리지원, 친환경농업, 마을공동체, 마을만들기, 정책기획 등의 군내 여러 팀에서 청년 정책을 준비하고 있어서 이를 연결시키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참석자들 가운데 "저희 마을도 마을만들기 하는데, 이끌어가는 사람들과 실제 마을 사람들 관계가 생각보다 잘 안 풀리더라. 이런 사업들이 왜 자꾸 생기지? 이런 생각이 자꾸 든다. 마을사람들 다수가 참여하는 틀을 만들어야한다", "연초 여러 기관별 사업신청이 뜨는데, 홍동면에서 관련 공문들을 홈페이지에 공유해서 알려주면 좋겠다" 는 제안이 있었습니다. 이에 조기현 홍동면장은 "주민참여와 홈페이지 운영 등  더 많은 주민 참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마지막으로 주형로 마을활력소 대표는 "관의 사업들이 위에서 내려오는 게 아니라 미리 알리고 의논하는 사례가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제안했습니다. 



글: 《마실통신》 정영은 편집장 / 사진: <지역센터 마을활력소>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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