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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 더위 내내 땀흘리며 만든 '2017 《마실통신》 봄여름 특집호'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상반기를 결산하면서 올해 달라진 《마실통신》을 그저 하나로 묶기보다는, 지난 시간들을 되짚어보면서 다시 발견하고 채우고 정리/보존하여 아카이브하고자 했습니다.
우선 2017년 발행된 《마실통신》 소식들을 달력 형태로 재구성하여 2017년 8월까지 마을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추려보았고, 올해 새로 시작한 코너 ‘마실 돋보기’를 한데 모아서 둘러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올 상반기 《마실통신》에서 다뤘던 짤막한 소식들 가운데 좀더 알고 싶거나 궁금한 내용들을 새로 추가하여 긴 호흡으로 담았고, 그동안 지면이 부족하여 들어가지 못했던 이야기도 넣었습니다. 마을의 학교와 단체, 모임들에서 각각 2017년 상반기를 돌아보며 보내주신 글들도 실었습니다.
우리 마을의 올봄부터 여름날의 기억을 같이 돌이켜보면서, 동네 마실 다니듯 쉬엄쉬엄 찬찬히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총 130페이지 분량의 이번 특집호는 한정된 인쇄비로 인하여 발간 수량이 많지 않아, 지역 단체와 기관에 한 부씩 드릴 예정입니다. 고맙습니다! (*문의: 010-8799-5879 정영은)
글: 《마실통신》 정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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