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통신 3월호] 갓골어린이집, 졸업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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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골어린이집, 졸업식 이야기

 

지난 2월 19일 갓골 16명의 아이들이 제41회 졸업식을 했습니다. 길게는 5년이란 시간을 함께 했던 아이들의 졸업식을, 이번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진행했습니다. 부모님들은 모시진 못하여, 온라인에서 Z00M으로 참여하셨습니다.

헤어짐이라는건 해마다 반복해도 여전히 서운하고 아쉬운 마음입니다. 부모님들께서 정성껏 준비해 보내주신 꽃과 교직원들이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는 간단한 카드섹션 등으로 뜻깊은 졸업식을 하였습니다. 부모님들께서 많이 감동적이었다고 말씀해주셨고, 눈물이 날 것 같았다는 아빠도 계셨습니다.

졸업반 담임 선생님에게 전해준 7세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편지도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졸업을 한 우리 아이들이 세상에 나가 당당하고 멋지게 살아가길 바라고, 갓골어린이집을 생각할 때 마다 마음이 따듯해지며 행복하길 바래봅니다. 모두 잘 자라주어서 고맙고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글/사진: <갓골어린이집> 원장 박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