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통신 3월호] 초록이둥지, 홍동농협 로컬매장에 새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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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이둥지협동조합에서 이번 3월 초순, 홍동농협 로컬매장 이층에 새로운 공간을 마련합니다.

그동안 <문당쌀이야기>라는 이름으로, 문당리에서 지역의 특산품인 유기농쌀을 이용한 쌀빵을 만들어 왔으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로 이용에 불편하였습니다

 

 마을기업은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공동체성도 있어야 하고 사업성도 있어야 하는 숙제를 갖고 있답니다.

다양한 가운데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 것이 지역의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세월이 지나며 알게 모르게, 지역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문화도 소외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역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갖고있는 곳이 농협입니다. 초록이둥지는 '협동조합'이라는 명칭은 같지만, 규모로는 비교할수 없는 작은 마을기업입니다

이번에 초록이둥지가 홍동농협 로컬푸드 매장에 새 둥지를 마련한 일은,  그동안 앞으로만 열심히 내달려 오느라 생각해 보지 못했던, 작은 것들을 고민해야 하는 공동의 숙제를 '협동조합간의 연대'를 통하여 해결 하고자 하는 의미있는 일입니다.

 

홍동농협 2층에 생기는 초록이둥지의 새 공간은,  농협에 일 보러 나왔다가 우연히 만나게 되는 지인들과 차 한잔 마시며, 잠깐이라도 반가움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가 생산한 유기농쌀이 쌀빵이 되어, 농사일하며 잠깐 쉴 수 있는 시간에 건강한 간식거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문여는 때 : 월~토요일 (오전 9시~ 오후 6시)

 

 

글/사진: <초록이둥지협동조합> 정예화

 

글/사진: <초록이둥지협동조합> 정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