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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 자랑, 빼뽀 저수지 둘레길

 

 홍동 면민 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든 요즘 어떻게 보내시나요? 저는 주말이나 휴일 아침에, 저희 마을의 빼뽀저수지 둘레길을 운동 삼아 한 바퀴 돌고 나면, 답답했던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이번 호에는 신기리 신촌마을의 빼뽀저수지 수변 산책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수지 둘레길 길이가 약 4.3km 정도로, 1시간 정도면 완주할 수 있습니다. 날이 풀리면서, 요즘 들어 빼뽀저수지로 산책하러 오시는 분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둘레길 중간중간에 의자와 쉼터도 있고요. 주차장과 간이 화장실도 있어서 남녀노소 가족 단위 또는 가까운 친구들과 가볍게 산책하기 좋아요.

 

 아침 일찍 오시면 대흥산 초롱산 사이로 떠오르는 멋진 일출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에 오르기 어려운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코스입니다. 얼마전에는 퇴근길에 잠깐 들렀는데, 정자에서 보는 야경도 꽤 아름답네요. 이상, 빼뽀저수지 수변산책길 안내였습니다.

 

 한마디 덧붙여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휴일 아침 저수지 산책을 마치고 마을회관앞을 지나는데, 농한기에 특별히 갈 곳 없는 동네 어르신들 몇몇 분들이 회관 앞에 모여 계신것을 보았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회관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곧 설 명절도 다가오는데, 참으로 걱정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도시에 나가서 살고 있는 타지역의 가족과 친지에게, 올해는 고향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좋은지 아닌지 고민됩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안타깝지만 이번 명절은 서로의 안녕을 위해 참아주기를 바랍니다. 모두들 건강 잘 챙기시고 신축년 새해에도 행복하세요!

 

/사진: <신기리 신촌마을> 마을기자 이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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