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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농센터 이용법 중 하나를 알려드립니다. 


여농센터 현관 앞에 재활용나눔공간이 있습니다. 어느날 한 어르신이 들러 청바지 몇 벌, 셔츠,모자 등을 챙기십니다. 물론 무료지요, 이곳의 모든 물건은 한 사람에게는 쓰임이 다했지만 아직 더 쓰임새가 남아있는 물건을 누군가 가져다 놓고, 또 누군가 무료로 가져가는 곳이니까요. 그런데 그렇게 챙긴 물건이 바지 길이를 좀 조절하면 좋겠고, 셔츠 팔길이가 길어서 그냥 입기에는 아쉽습니다. 그래서 어르신은 현관 안에 위치한 함께먹는식구들 매장에 들러 옷 수선을 맞깁니다. 화요일 오후에는 옷 수선하는 분이 오셔서 이러저러한 수선을 해 주고 계시니까요. 수선은 다른곳보다 저렴하니 옷 몇 벌을 수선해도 만원이 넘지 않습니다. 옷을 찾아가시는 어르신의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번집니다.

 

글/사진: <홍성여성농업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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