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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 모니터링

-홍동중학교 자원봉사 학생들과 함께-

 지난 21일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은 홍동중학교 학생 35명과 서부면 남당리 해안을 찾았다. 올해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 공익강좌 개설 사업으로 해양쓰레기 연속 강좌와 해양쓰레기 줍깅을 진행해온 환경운동연합은 벌써 3번째로 동일한 해안을 찾아왔다. 같은 장소를 계속 찾아온 이유는, 해양쓰레기가 한번 줍고 나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르면 다시 쌓이고, 이 문제에 제도적인 해결책은 없는지를 고민해보기 위해서이다. 이번 해양쓰레기 모니터링의 경우에는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 지역 해변에는 어떤 쓰레기들이 분포하는지를 살피는 분류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자원봉사활동도 제대로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아이들은 왜 해양쓰레기 줍깅 행사에 참가했을까? 단순히 봉사시간이 필요해서 참가한 경우도 있었지만, 바다가 좋고, 바다쓰레기를 주워보고 싶고, 쓰레기 양은 얼마나 될지 궁금해서 참가한 아이들이었다. 
 아이들은 바다에서 해양쓰레기를 다양한 모습을 접했다. 해안가 구석구석에 박히고 부서진 스티로폼들부터, 누군가 먹고 버린 물병, 밧줄을 비롯한 거대한 어구까지.. 특히 1학년 아이들은 바다에 박힌 부직포 포장을 빼내기 위해 10명 남짓의 아이들이 합심했으나 결국 꺼내지 못해 아쉬워하며 활동을 마무리해야 했다. 

 

글/사진: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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