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통신 11월호] 동네마실방 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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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월 24일 밤 8시, 동네마실방 뜰에서 판타스틱 밴드의 공연이 열렸습니다. 아래는 공연을 함께한 한 주민의 소감문입니다.

 20년만에 결합한 환상의 트리오! 판타스틱밴드~ 기타 유광훈씨와 베이스 조창현는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훌륭한 연주 솜씨를 보여줬으며, 이날 처음 결합한 객원 멤버들의 모습도 주민들을 열광케 했다. 객원 피아노의 장선균씨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건반 위에서 현란한 춤을 췄으며, 아리랑을 변주하며 호응도 이끌어 냈다. 홍성역에서 나왔을 때 환하게 뜬 달을 보고 'fly to the moon' 의 선곡이 아주 적절했다고 말한 객원 보컬 차양희씨는 고혹적인 재즈풍의 목소리로 뜰을 감미롭게 만들었다. 홍동면뿐만 아니라 장곡에서도 소문을 듣고 찾아온 주민들이 있었으며 남녀노소 다양한 손님들과 더불어 뜰이 간만에 시끌벅적했다. 한적한 시골마을에 흔치 않은 공연을 소개해준 루씨에게도 감사함을 전한다.

2. 9월 밤뜰 매출 현황

수입 : 1,928,840원
지출 : 4,080,950원
수익 : -2,152,110원

수입은 밤뜰의 포스 기준 매출이고, 지출은 세금과 공과금, 월세, 인건비, 식재료비를 포함한 비용입니다. 9월은 잦은 휴업과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해 뜰의 수입이 좋지 않았습니다.

 

글: <동네마실방 뜰> 정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