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통신 9월호] 햇살배움터 활동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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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마을학교 이야기

 홍동면내 초중고는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3주간의 짧은 여름방학에 들어갔습니다. 올 여름방학은 8월 중순까지 계속된 폭우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인해, 아이들은 방학답지 않은 방학으로 집에서 조용히 지냈겠지요.

여름방학 기간에도 햇살마을학교는 홍동초등학교(클라이밍, 보드게임, 요리, 어린이책, 상상이룸) 와 금당초등학교(오카리나)에서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방학 내내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개학 후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시작되면서, 8월 24일부터 홍동초등학교와 홍동중학교가 일부 원격수업을 시행했고 햇살마을학교와 방과후교실도 9월 11일까지 잠정 중단되었습니다. 소규모 학생들이 등교하는 금당초등학교 햇살마을학교(오카리나)와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의 햇살마을학교(마을의 이해, 옷만들기) 수업은 정상 운영합니다.

 

사회적협동조합 소식
7월말, 마을 분들의 응원과 참여 속에 무사히 창립총회를 마쳤습니다. 8월에는 협동조합기본법의 법정 서식에 맞춰 사회적협동조합 인가 신청서류를 준비하여 관련 기관에 제출했어요. 9월에는 ▲마을교육위원회 ▲교육공간위원회 ▲연구개발위원회 ▲홍보/재정위원회 ▲청소년위원회 등 5개 분과별 운영 계획과 사업 내용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ㅋㅋ만화방 소식

 지난 8월 8일은 <ㅋㅋ만화방> 6번째 생일날이었어요. 그러나 그 날은 종일 호우경보와 산사태주의 문자가 수시로 울린 하루이기도 하여, 조용히 보냈습니다. 기나긴 장마로 힘들었던 여름방학 내내, ㅋㅋ만화방은 방역수칙을 열심히 지키면서 마을 아이들의 시원한 휴식처 역할을 했어요. 만화방 일꾼들은 수시로 환기를 시키면서 깨끗이 쓸고 닦았지요. 

 그러다 코로나19가 전국으로 급격히 확산되기 시작하여, 최대 고비라는 8월 22일부터 당분간 임시 휴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추이를 지켜보면서 재개장 여부를 의논하겠습니다. 어려운 시기, 모두 조심하면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글/사진: <햇살배움터마을교육사회적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