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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7일에는 홍동초등학교 졸업식이 열렸어요. 엊그제 초등학교에 입학한 것 같았는데 벌써 졸업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죠. 6학년에서 잊지 못할 지리산종주 이야기를 다큐영화로 만들어 함께 보기도 하고, 그동안 부모님께 고마운 마음을 담은 상장 전달식도 있었어요. 선생님들이 축가로 불러 준 ‘푸르게 만나게 되리’라는 노랫말처럼 다시 만날 때 더 멋지고 푸르른 사람들이 되었으면 해요. 
 졸업식 바로 다음 날 1월 8일부터 9일까지는 6학년 준비학교(리더십 캠프)가 열렸어요. 6학년에 올라가는 5학년 학생들이 함께 2020학년도 학생회를 계획하는 시간을 가졌죠. 오전에는 이보림 선생님과 함께 비폭력대화 활동을 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오후에는 민주주의기술학교 이창림 선생님과 함께 전교다모임 문제점과 해결방안들을 깊이 고민하는 시간도 있었죠. 저녁에는 이수경 선생님과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도 나눴어요. 5학년 교실에 파티장을 만들어 신나게 노래도 부르며 맛있는 간식도 먹었답니다. 다음날에는 문지혜 선생님과 함께 전교학생회 공약들을 살펴보며 2020년에 하고 싶은 활동을 토의했어요. 부서도 만들어 계획과 예산까지 세워보며 올 한해 더 멋진 홍동초등학교 생활을 그려보았어요. 학교 주인으로 거듭나는 참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이제 마실통신도 학생들이 직접 취재하고 글도 써서 보내는 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글: <홍동초등학교> 교사 김명중

사진: <홍동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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