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통신 2월호] 행복한성이야기모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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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성 이야기 모임'에서 2020년 새해를 여는 첫 책 <탈코르셋:도래한 상상>을 함께 읽어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반, 여농센터에서 모입니다.

모임은 1부 책읽고 이야기 나누기와 2부 젠더공감(일상의 경험을 공감으로 듣는 연습)으로 두시간동안 진행됩니다.

탈코르셋 운동은 구체적 맥락 위에 위치한다. 한국 사회에서 2015년 초부터 온라인을 중심으로 페미니즘이 확산된 이래, 페미니스트로 정체화한 여성들이 늘어남에 따라 2017년 시작되어 2018년 전폭적으로 확산되고 2019년인 올해에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 운동은 외모에 대한 간섭이 심하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분위기와 여성을 외모강박으로 몰아넣는 구조를 가진 한국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구체적인 시공간적 맥락에서 등장한 이 운동에 적극 동참한 이들은 여태까지한국 여성으로서 외모강박에 시달려왔던 개인적 맥락과, 페미니스트로서 페미니즘 운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새로운 정치적 맥락 위에 서 있다. 운동에 동참한 개인들은 '여성 개개인에게 부여된 규범적 여성성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행동 양식을 따르지 않는다'는 운동 특유의 방침을 공유하는 동시에, 저마다 운동을 확산할 전략을 고안한다. _ 책 본문에서

 

문의 : 01077469193

 

글 : <행복한성이야기모임> 임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