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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세상은 온통 사랑이었습니다.>
- 제 3회 홍동초 연극제 (2019. 12. 6. 금)

 

  벌써 3회째를 맞이했습니다. 1회와 2회는 5~6학년이 영화를 제작・상영했기 때문에 연극영화제였지요. 하지만 이번에는 전교생이 모두 참여한 진정한 연극제였습니다. 1년 동안 꾸준히 연극놀이와 즉흥활동을 통해 장면을 만들고, 모둠 친구들이 함께 만들어낸 대사들이 쌓이고 쌓인 여섯 편의 연극은 그 자체로 감동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더욱이 2015 개정교육과정이 전 학년에 적용되는 2019학년도는 5~6학년 국어 교육과정에 공식적으로 연극 교육이 자리 잡은 첫 해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홍동초는 혁신학교 이름에 걸맞게 앞서가는 교육활동을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학년과 2학년은 학급 독서활동과 연계하여 그림책과 이야기책 내용을 장면으로 연결・ 연극 작품을 만들었고, 3학년은 학급이나 가정에서 있었던 실제 사건들을 장면화하여 연극 작품으로 만들었습니다. 4학년은 국어시간에 꾸준히 동시읽기를 하는 과정에서 인상 깊은 동시를 골라 이야기 장면을 상상하여 연극으로 만들었으며, 5학년은 사회 시간에 역사를 공부하면서 짧게 스쳐지나갔던 역사 인물들의 사랑이야기로 작품을 만들었지요. 6학년 역시 온작품읽기 활동으로 ‘몽실언니’를 연극화했듯이 단순한 연극교육이 아니라 교과 및 영역이 긴밀하게 연계된 통합교육활동으로서의 교육연극을 실천한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입니다.
 연극제 제목, ‘알고 보니, 세상은 온통 사랑이었습니다’처럼 홍동초 교육공동체 가족 모두가 훈훈한 사랑을 흠뻑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행복의 날 행사>

 12 24일에는 행복의 날이 열렸어요. 이번 행사는 학생회에서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함께 이야기하며 만들었죠. 1-2교시는 나눔장터, 3-4교시는 장기자랑, 5-6교시는 영화감상이 진행됐어요. 평소에 연습했던 악기나 춤들을 발표하며 끼를 마음껏 뽐낸 장기자랑을 다들 신나게 참여했죠. 

특히 나눔장터에서 나온 수익금과 6학년 달걀판매금액을 합친 306,670원을 세이브더칠드런 빨간염소 보내기에 보내게 됐어요. 나눔을 실천하는 소중한 경험들이 모여 홍동초 아이들이 세계시민으로 한 뼘 성장한 시간이었어요. 내년 행복의 날이 벌써 기대가 됩니다.

 

글: <홍동초등학교> 교사 권이근, 김명중

사진: <홍동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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