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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배는 원래 그런 건가요?”


 “자연농텃밭정원이 있다고 들었는데, 길가에서는 풀 때문에 잘 보이지가 않네요. 자연재배는 원래 그런 건가요?” 자연농텃밭정원에 관심 많은 동네주민의 민원(?)이 있어, 마을활력소 쪽 풀을 벴습니다(5월 23일). 손낫을 이용해 뿌리는 남기고 생장점까지만 잘라 땅 속에서는 생명활동이 일어나게 하고 겉은 이발한 듯 훤하게 정리했습니다. 

자연재배는 무조건 방치하는 농법이 아니라, (적당한) 풀과 작물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농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토마토가 제법 자라 대나무를 손질해 지주대를 만들어 묶어주었고 완두콩도 두 번째 줄을 맸습니다. 목 빠지게 기다리던 고추와 가지도 드디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작은 텃밭도 할 일이 많네요. 큰 농부든 작은 농부든, 농사짓는 사람들은 모두 바쁜 요즘입니다. 

홍동초 3학년 농부들이 심은 허브와 꽃, 채소들도 가뭄을 이기고 잘 자라났습니다. 꼬마농부들이 무거운 물통을 번쩍 들어 옮겨 흠뻑 물을 주는 정성 때문이겠지요. 어쨌든 요즘 추세는, 예쁘게 쑥쑥 자라는 작물들에 힘입어 꼬마농부들의 밭과 작물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쌈채소들이 한창이라 점심은 밥과 쌈장으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아마도 당분간은 계속 쌈밥이겠지만요^^) 다음 모임 때는 완두콩을 쪄먹습니다. 


(*) 다음 모임 일정 : 6월 7일(수) 오전 10시

토마토 지주대


글/사진: 자연농텃밭정원모임 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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