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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동초등학교는 8월 21일 개학을 했어요. 뜨거웠던 여름을 아이들은 신나게 보냈죠. 반가운 얼굴들을 다시 건강하게 만나 참 즐거웠답니다. 

 

 방학이 끝나갈 무렵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4학년 교실에서 영어 캠프를 했습니다. 이틀 동안 영어 동화책 낭독극을 준비했어요. 두 모둠으로 나뉘어 <We’re going on a bear hunt> 와 <chrysanthemum>를 읽었습니다. <We’re going on a bear hunt> 는 가족이 곰 사냥을 나갔다 집으로 도망치는 이야기가 담겨있고,  <chrysanthemum> 은 특이한 이름을 가진 자신의 이름을 점차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영어 책을 읽으며 자신이 맡은 역할을 연습했어요. 열심히 연습한 뒤 다른 친구들 앞에서 실감나게 연기를 하며 낭독극 공연도 했죠. 공연 후, ‘모르는 단어들을 알게 되어 기뻤다’, ‘어려울 줄 알았는데 함께 공부해서 할 수 있게 됐다.’ 란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교사들은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전국교사연극모임에서 주관한 연극연수를 다녀왔어요. 순천향대에서 진행된 연극연수는 짜여 진 대본이 아닌 즉흥에서 장면을 꾸미고 연극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배울 수 있었어요. 희곡, 시, 동화, 옛 이야기, 우리이야기 모둠으로 나뉘어 일주일동안 연극놀이, 공간 활용 드라마 기법 실습, 주제에 맞는 극을 준비하고 무대에 올려 발표까지 했어요. 전문 배우는 아니지만 어떻게 연극을 만들어가고 자신을 표현하는지 몸으로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웃고 울며 정성껏 만든 연극을 발표할 때 느꼈던 짜릿한 기분이 아직도 잊혀 지지 않네요. 직접 경험하니 아이들이 어떤 느낌으로 연극수업을 하고 발표를 할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아이들과 연극수업을 더 행복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2학기가 참 기대됩니다. 

글/사진: <홍동초등학교> 교사 이보림, 김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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