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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맑고 고요합니다! 마실통신을 통해 인사 드립니다~

 

요즘 풀무학교에서는 여러 일들이 벌어지고 있답니다. 5월17일에는 올해 학우회장단의 공약인 생각삶기”(여러 주제에 대해 자유로이 모여 마음 터놓고 생각을 나누는 이야기의 장)을 통해 함께 반바지를 입는 문제와 일부에서 폭력적인 언어를 쓰고 존댓말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우리의 언어생활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았습니다. 쉽게 이야기하기 어려워 속 답답하게 했던 일들을 털어놓을 수 있는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전체의 논의가 필요할듯해 전교회의를 열어 이야기 나누었고 자세한 모임명은 고민 중이지만 고운 말 지킴이를 만들어 활동해보기로 했습니다.

 

올해 들어 영양사 선생님이 새로 오시면서 고기와 통조림 등을 이용한 반찬이 늘어나, 어떤 것들을 먹으며 살아가야할지 함께 먹을거리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어가는 중입니다. , 5월25일 생활관 총회에서는 우리가 먹는 간식에 대한 생각들을 나누었습니다.

 

2학년친구들은 1학기 내내 수학여행을 꾸려나가느라 바빴는데요. 드디어 이번 5월30일부터 63일까지 열심히 공부해 준비한 제주도 여행을 떠납니다! 1학년친구들도 캠프를 떠나서 학교에 남게 된 3학년 친구들은 함께 하하호호 열심히 놀 궁리를 하는 중입니다~.

 

지난 5월17일에는 마을 아카이브반 친구들이 팔괘리에 위치한 꿈이 자라는 뜰’로 탐방인터뷰를 다녀왔습니다. 풀무학교 나눔반 친구들이 활동하는 공간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우리지역 초중교 장애학생들과 연계한 활동들이 다양한 곳이었습니다. 인터뷰하던 중에 꿈이자라는뜰 팔괘리 농장이 올해를 끝으로 이사가게되어, 꿈뜰 팔괘리 농장의 올해 모습을 풀무학교 세밀화 동아리가 그림으로 기록을 남겨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카이브반의 제안으로 5월24일에는 세밀화 동아리인 시금치 친구들이 꽃과 푸르름이 가득해 아름다운 꿈뜰 농장을 그림으로 담아주었답니다. 마을과 학교가 함께 해 나갈 수 있는 일이 있어 참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풀무에는 많은 동아리들이 있으니 일손이 필요하거나 함께 해보고 싶은 일들이 있다면 이시원(tldnjs0204@naver.com)에게 연락주세요! 학생들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마을과 많이 만나고 함께 즐겁게 이야기 나눌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길가다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 나눠주세요~. 모두 밝고 맑고 고요하시길 바랍니다!

 

글/사진: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학우회 이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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