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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25일, 홍동면 33개 마을 이장님들이 모여 '쓰레기 특별 교육'을 가졌습니다. 홍성여성농업인센터와 예산홍성환경연합이 홍동면 행정복지센터의 협조를 얻어 마련된 시간으로, 홍성군청 환경과에서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이날 참석한 홍성군의 정덕영 환경과 청소행정팀장은 "홍동면은 이장님들이 마을 쓰레기 문제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 지난번 숨은자원찾기에도 적극 협조해주셨다"면서 "이번 교육을 계기로 홍성군내 타 면에서도 이장님들 환경교육을 점차 늘려가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했습니다. 


 홍성군은 하루 평균 쓰레기 발생량이 평균 77톤으로, 홍성군 자체적으로 쓰레기 처리가 어려운 형편이랍니다. 인근지역인 아산과 군산의 업체로 보내고 있고, 음식물쓰레기 조차도 예산으로 보내고 있답니다. 이렇게 쓰레기 처리 상황이 불안정하다보니, 요즘 서울에서 업체들이 "일부 쓰레기는 안 가져가겠다"고 하는 '쓰레기 대란' 사태가 남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예산홍성환경연합의 신은미 활동가는 이날 교육에서 "전국적으로 매립이 포화상태고 쓰레기 대란 등으로 불안한 상황이다. 이제는 쓰레기양을 줄이고, 아예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그러기위해서는 종이컵, 일회용비닐, 패트병 등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말자"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들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기 때문에, 쓰레기 태우는 것은 금지해야한다. 마을 내 소각장을 폐쇄해주시라"고 부탁했습니다.


 교육 후 질의시간에 이장님들은 "마을 저수지 앞 등지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여 마을에서 골치다. 현장을 보러 한 번 나와달라", "쓰레기 실태조사를 하고나면 후속조치를 서둘러야 한다", "쓰레기 불법 투기와 소각에 벌금을 왕창 매기자", "쓰레기 없는 마을에는 포상금을 부과하자"는 요청과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교육을 함께 준비한 곽영란 홍성여성농업인센터장은 "지난해에는 마을별로 교육과 함께 분리배출함 설치를 했다. 올해는 농림축산부의 지원을 받아, 5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홍동면 각 마을을 차례로 방문하여, 이장님과 부녀회장님을 모시고 쓰레기 처리현황을 알아보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또 마을회관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일회용 종이컵을 대신할 수 있도록 '이중 스텐컵'을 선물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5월에 예정된 마을별 쓰레기현황 모니터링 날짜는 다음과 같습니다.



53()

오전 11

대영리 대영 마을

53()

오후 130

효학리 학계 마을

510()

오전 11

효학리 효동 마을

510()

오후 130

금당리 백동 마을

517()

오전 11

금당리 상하금 마을

517()

오후 130

금당리 성당 마을

524()

오전 11

수란리 왕지 마을

524()

오후 130

수란리 산양 마을

531()

오전 11

수란리 수란 마을

531()

오후 130

신기리 반교 마을


글/사진: 《마실통신》 정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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