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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학교생협, 새 빵 출시!

 

 

앉은뱅이통밀빵

 

매일 아침 우리밀로 빵을 굽는 풀무학교생협(이하 '학교생협')에서 9월부터 새 빵을 출시했습니다. 지난 8월 '햇밀데이'에서 새로 선보인 빵들 가운데 반응이 좋은 빵들로 엄선했답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빵은 '앉은뱅이통밀빵', '다이나곤', '컨츄리사워도우' 세 종류입니다. '앉은뱅이통밀빵'은 홍동 여러 농가에서 유기농으로 생산한 토종 앉은뱅이통밀을 학교생협의 가정용 제분기로 직접 갈아 만든 묵직한 통밀 주식빵입니다. 이 빵은 수요일, 금요일마다 나오고 가격은 5,000원입니다.

'다이나곤'은 물음표 또는 지팡이 모양처럼 생긴 빵인데요. 속에는 팥이 들어있습니다. 지역에 팥 농사를 짓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할 수 있는 빵을 만들고자 연구를 하다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재밌게 생긴 모양 덕분에 학교생협 매장을 찾아주시는 손님들의 눈길과 손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합니다. 다이나곤은 월요일, 목요일, 금요일에 나오며 가격은 2,500원입니다.

월요일 하루만 나오는 '컨츄리사워도우'는 통밀가루, 천연발효종, 소금, 물로만 만든 가장 기본적인 빵입니다. 담담한 맛을 좋아하시고 밀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빵이라고 하네요. 가격은 6,000원입니다.

 

이번에 새로나온 빵은 과일, 곡물 등에서 나오는 효모균을 이용해 만든 천연발효종(사워도우) 빵들이랍니다. 천연발효종은 자연에 있는 재료를 발효하기 때문에 어떤 재료의 발효종을 쓰느냐에 따라 다양한 빵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학교생협에서 사용하는 천연발효종은 사과와 건포도 효모를 이용해 만들었다고 해요. 지난해부터 담백한 주식용 빵을 만들 수 있는 천연발효종 빵을 만들어달라는 지역 주민들 요청도 있었고 생협 일꾼들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천연발효종 빵은 식감이 딱딱하다는 단점이 있어서, 식감 개선을 위해 올해 초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천연발효종 빵 연구를 해왔다고 합니다. 

 

 

녹차팥배기식빵


요즘은 다양해진 빵 생산으로 더욱 정신없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지역주민들과 조합원 분들의 새로운 제안으로 학교생협 판매대가 한층 더 풍성해지고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답니다. 앞으로 '앙버터'와 '녹차팥배기식빵'도 추가로 출시하려고 준비중입니다.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고민하고 연구하고 생산하는 학교생협, 지역에서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네요!

 

 

글: 《마실통신》 문수영 / 사진: 박혜정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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