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홍동중학교 교장 샘(사진 오른쪽)과 교감 샘(사진 왼쪽)의 합동 기타 연주 ⓒ홍동중학교

 

8월 30일 오후 해누리관에서 특별한 시간이 열렸습니다. 홍동중학교 교장 박용주 선생님, 교감 조광식 선생님의 이임식과 함께 홍동중학교 교육가족 정담회를 가졌습니다. 91일자로 교장 박용주 선생님은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교감 조광식 선생님은 광천중학교 교장으로 인사발령이 났습니다. 이날 자리에는 학부모와 홍동중 총동문회, 반딧불장학회 뿐 아니라 햇살교육네트워크, 꿈이자라는뜰, 마을활력소, 밝맑도서관, 홍성지역화폐거래소 잎 등등 지역 단체들과 지역주민들이 많이 참석하여 작별의 아쉬움을 나누었습니다.




시작에 앞서 교장/교감 선생님 두 분은 참석한 분들에게 환영의 마음을 담아 아침이슬등의 곡을 기타 연주로 선보이셨고, 이어 김용분 홍동중 국어선생님이 환송시 아름다운 사람을 낭독했습니다. 학부모회와 교직원들의 꽃다발과 선물 증정과 총동문회의 감사패 증정에 이어서, 홍수민 홍동중 학부모회장은 친근하게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주시고 안아주시고 엽서도 써주시는 따듯한 교장 선생님 덕분에, 학교를 통해 교사와 학부모가 모두 성장할 수 있도록 애써주셔서 감사하다학부모와 여러 지역사회 이야기를 경청해주시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모두에게 그리워할 분이 될 거 같다.”고 이별의 말을 전했습니다.




교장 박용주 선생님은 “2015년도 3월에 왔을 때 저희 교직원들끼리 학교를 바꿔보자고 약속했다. 학교를 떠올리면 무섭고 싫은 곳이 아니어야 한다. 아이들을 저마다의 빛깔을 존중해주자고 했다. 이게 보통 어려운게 아니다. 선생님들이 힘드신데 많은 인내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제 일생이 오늘처럼 깜짝 놀랄 일이 없었다. 감사하다. ‘온마을 학교가 되기 위해 지역의 이야기를 경청하다보니 마을에서 배운 게 많다. 앞으로도 한 아이를 위해서라면, 교육청 예산의 온갖 것을 다 투자해도 모자람이 없다는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글_사진: 《마실통신》 정영은 / 사진: 홍동중학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