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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농텃밭정원] 지금은, 메밀 심을 무렵

 

 

모든 생명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요즘입니다(풀 포함). 자연농텃밭정원의 해바라기는 어른 키를 훌쩍 넘을 정도로 컸고 들깨는 무성해 실컷 솎아 먹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고추는 주렁주렁, 사과참외도 맛있게 익었습니다. 호박은 먹기 좋게 익었고 오이는 벌써 노각이 되어갑니다.

토마토는 성적이 별로인데요, 제때 손질을 못해줘서인지 가지가 엉켜버려 토마토가 익기도, 토마토를 따기도 어렵고, 병이 든 것 같기도 합니다. (일단 올해는 로컬푸드매장을 이용하고 내년엔 좀더 신경을 써야겠지요^^) 토마토 덩굴을 걷어내고 김장배추를 심었습니다. 배추는 대부분 모종으로 심지만 봄에 직파해 다부지게 자라고 있는 고추나 가지를 보며 역시나 직파했습니다! 배추는 속이 차야하기 때문에 무보다 먼저 심고 늦게 거둔다고 하네요.

정원 입구에 풀을 베고 메밀도 심었어요. 지역화폐거래소에서 정영희 농부가 나눔한 씨앗입니다. 철원에 계신 부모님께 얻은 것이래요. 밭을 만들 것도 없이 풀 벤 자리에 씨앗을 뿌리고 풀로 덮어주었습니다. 한쪽엔 무성한 풀밭에 씨앗을 뿌린 후 풀을 베어 바로 덮었습니다. 메밀은 싹이 난 지 한 달 안에 꽃이 핀다고 해요. 메밀꽃으로 마을 한켠이 환해지길 기대해봅니다.

다음 모임에서는 수박을 수확하고 옥수수를 쪄먹습니다. 살림은 넉넉지 않지만, 부자가 된 것 같은 이 기분은 뭘까요?^^

 

(*) 다음 모임 : 822() 오전 10

 

글: 자연농텃밭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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